건강검진도 나날이 발전하네.
이번에 선택 항목에 마스토체크 라는 것이 있어서 해 봤다.
마스토체크, 한마디로 뭘까.
혈액으로로 유방암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피를 뽑아서 유방안 진단한다는 것.
피로 하는게 대단한거야? 원래는 유방암 검사 어떻게 하는데?
마스토체크는 혈액으로 검사를 하지만 원래 유방암 검사는 혈액으로 하지 않았다.
유방암 검사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엑스레이' 또는 '초음파'가 그것이다.
엑스레이(유방촬영술)
말 그대로도 엑스레이로 가슴을 찍는 것이다.
문제는 가슴을 짜부시켜서 찍는 다는 점.
(짜부시킨다는 것 보다 더 좋은 표현을 못찾겠다.)
찍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아프다.
하지만 유방 조직을 충분히 펼쳐서 촬영해야 결과가 제대로 나오기 때문에아파도 어쩔 수 없다.
참고로 만40세 이상의 여성은 2년에 1번 국가에서 해 준다.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
초음파
이 것도 문자 그대로 초음파로 가슴을 찍는 것이다.
유방촬영술에서 발견이 힘든 작은 혹을 찾는다.
아니면 이미 발견된 혹이 어떤 성질인지 볼 때도 쓴다.
좋은 점은 유방촬영술과는 다르게 안아프다는 점이다.
피로 하는 것이 좋은 이유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유방암 검사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번거로운 일이다.
아프게 짜부시키거나, 끈적거리는 젤을 바르고 한동안 누워있어야한다.
그런데 마스토체크는 피로 검사를 할 수 있으니 매우 간편하다.
특히 건강검진할 때에는 따로 뭐 할 일이 없다.
어차피 종합건강검진하면 피야 넉넉히 뽑으니까, 그 김에 검사하면 된다.
원리는 뭘까?
아마 마스토체크를 찾아보면
유방암과 연관이 높은 3개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조합을 분석해 유방암을 분석한다.
뭐 이런 얘기가 나올 것이다.
공홈에도 다중 바이오마커를 종합분석한다. 뭐 그런 얘기가 나올것이다.
뭔 소린지 쉽게 설명을 해 주겠다.
(당연한 말이지만, 퉁쳐서 쉽게 설명하다보면 정확도는 떨어진다.
대강 이해하실 분만 참고하면 될 듯)
우리 혈액속에는 많은 단백질이 있다.
그런데 그 중에 어떤 특별한 단백질은 유방암에 걸리면 양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혈액 속에 A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유방암에 걸리면 A 단백질이 많아지거나 하는 식이다.
이렇게 특별한 단백질 (=유방암 마커로 쓸만한 단백질) 3개를 선정해서 그 양을 측정한다.
그리고 AI 알고리즘으로 진단한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단백질 양을 체크하는게 아니고,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것이긴 하지만 대충 설명하면 이렇다.
그 3개의 단밸질 양이 얼마인지 측정해서 암인지 판별하는 것이다.
장점이 뭘까?
촬영에서 놓치기 쉬운 0-2기를 비교적 높은 정확도로 집어낸다고 한다.
엑스레이처럼 방사선에 노출될 필요도 없고 짜부시킬 필요도 없다.
사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건강검진 하면 어차피 혈액 뽑을텐데 그참에 손쉽게 검사 한 가지 추가하면 되니까 매우매우 간편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일부러 가슴 찌부시켜서 찍을 필요도 없고, 어두운데 누워서 겔 바르고 초음파 찍을 필요도 없고 말이지.
일반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써치해서 쓴 글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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