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 부업 구할 수 있는 곳? 단가는?

 

손편지 부업(손편지 알바)이라는 것이 있단다. 

 

이런 알바도 있나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1. 편지지가 아니라 포스트잇에 적는 것이다. 

손편지라고 해서

연애편지를 대필해주는 것 같은

낭만적인 것을 기대했는데(옛날사람...) 

그런것은 아니었다. 

 

 

이런식으로 배달 음식 시키면

포스트잇에 써서

그릇에 붙어 오는 손편지를 쓰는 알바다. 

 

2. 장당 몇십원 정도 받는다. 

당연히 상황마다 단가는 다르겠지만 

검색해서 찾아본 바로는

 

 

장당 50원 정도 하는 것을 발견했다. 

다시 말하지만

정해진 금액이 없으니

훨씬 더 받을수도 덜 받을수도 있다. 

 

 

3. 구하기 쉽지 않다. 

쉬워보이는 알바라서

"손편지 알바" "배달 손편지 알바" "손편지 부업" 등등으로

검색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검색해서 나오는 것은

대부분 다른 재택알바 광고다. 

 

어디서 구할 수 있냐고 질문하면

대부분 다른 재택알바 광고를 추천해 주는 것이다. 

 

생각보다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수요도 한정되어 있고 단가도 낮다. 

따라서 손편지 알바를 전문적으로 알선해주는 사이트는

당연히 없고

 

엄청 많은 양이 필요한 것이 아니니

수수료까지 내면서

알바천국이나 알바몬 같은곳에 올라오지도 않는다. 

 

* 그냥 매장 알바보고 쓰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엄청 바쁜 매장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매장 알바보고 남는 시간에 그냥 쓰라고 하면 된다. 

(어차피 시급 줘야 하니까) 

 

*점주 입장에서는 그냥 구매하는 것이 편하다. 

점주 입장에는 그냥 사는 것이 싸고 편하다.

"배달 손편지"라고만 검색해도

상품이 주르륵 나오기 떄문이다. 

 

• 진짜 손으로 쓴 것 같은 글씨체로 인쇄해 주고
• 글씨체도 여러가지이며
• 문구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 심지어 내가 직접 쓰면 내 글씨체 그래도 인쇄해 주기도 한다. 

 

만원~이만원 사이면

1000장이나 주니 훨씬 싸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하고 싶다면

지역 커뮤니티에서 알음알음 구한다. 

주로 가까운 곳에서 많이 구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단가도 낮은데

손편지를 택배로 주고받으면

또 배송비가 드니까. 

 

지역 커뮤니티 카페, 맘카페 등등에서 알음알음 구하는 것 같다. 

의외로 당근마켓에서도 구하는 경우를 봤다. 

 

소상공인 카페에서 적극적으로 구직한다. 

소상공인이 모여있는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에 본인의 글씨체를 올리고

 

손글씨 알바 필요한 사장님들 
제 글씨 보시고 연락 주세요~
단가는 장당 xx원 입니다.

라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경우도 보았다. 

 

 

5. 정성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점주들에게 여전히 수요가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점주 입장에서는

그냥 사는게 싸고 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과 감사를 "차별화 하여" 표현하고 싶은 점주들에게는

여전히 수요가 있는 것 같다. 

 

나름 손님들에게 정성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이기도 하고

 

사실 직접 쓴 것과 인쇄한 것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

개인적인 생각은

차라리 다른 알바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다. 

단가가 너무 극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할 수만 있다면

정말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