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아기 순소대 찢어졌을 때 대처 방법

by 이것저것 인간 2023. 4. 7.

아기를 키우다가 보면 새로 알게되는 단어들이 많다. 
세상 살면서 들어볼 일이 없었던 단어...
 
"순소대" 같은 단어 말이다. 

 


 

1. 순소대란?

입술
앞니 잇몸 사이에 있는
얇은 띠이다. 

 

이 부분이다. 
 

순소대 상순소대 하순소대
상순소대(Superior labial frenulum)과 하순소대(Inferior labial frenulum)


 

 
윗니 잇몸에 붙어 있는 것은 상 순소대
아랫니 잇몸에 붙어 있는 것은 하 순소대 라고 하지만
 
대부분 구분 없이 순소대라고 쓰고, 
주로 상순소대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상순소대를 많이들 다치는 듯) 
 
 
그 누구도 궁금하지는 않겠지만 ㅋㅋㅋ
한자를 풀이하면

입술 + 작을 + 띠 = 입술에 있는 작은 띠

이다. 
 
영어로도 마찬가지이다. 
 

Labial(입술에 있는) +  frenulum(띠)

 
참고로 설소대
혀 아래와 입 바닥 사이에 있는 얇은 띠이다. 
( 혀 + 작을 + 띠 = 혀에 있는 작은 띠 )
 
 

2. 순소대 역할

사실 순소대는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구태여 역할을 설명하자면
입술을 잇몸에 부착시키는 역할정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성인이 되면서 작아진다고 한다. 
(입술을 좀 더 자유롭게 움직여야 하므로) 

 
오히려 성인이 되어서도 너무 크게 남아있으면
문제가 되서
순소대 절제술이라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앞니가 벌어진 채로 남아있으면  → 미관상의 문제 발생
입술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 발음의 문제 발생

 


 
 

3. 순소대가 찢어졌을 때 대처 방법

 
이게 생각보다 잘 찢어진다.
워낙 얇기도 하고, 
아이들의 경우 놀다가
앞으로 넘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 
 

별 다른 치료가 필요없는 경우가 대부분

순소대가 찢어지면 피가 많이 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순소대만 찢어졌다면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병원에 가면 
소독은 해 주지만
대부분 자연스럽게 아물 때 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물론 출혈이 너무 많으면
의사의 판단 하에 
봉합을 하기도 한다. 
 
아물 때는 이어지면서 아물지 않고
대부분 찢어진 채로 아문다. 

 


 

유의할 점은 감염과 치아

다른 곳이 찢어졌을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처 부위의 감염은 걱정해야 한다.
 
즉,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차면
꼭 내원해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순소대만 다친 것이 아니라

치아도 다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아에 변색이 있거나 흔들린다면
이 때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유중이라면 ?

그리고 수유중이라면
젖병을 빨거나 모유를 먹을 때 압력이 발생해서
피가 많이 날 수도 있다고 한다.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