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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로빌리노겐'이란? 소변검사에서 유로빌리노겐이 높게 나왔다면?

by 이것저것 인간 2023. 1. 27.

 

건강검진 시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소변검사죠. 

모든 것이 정상범위 내에 있으면 좋겠지만

나이를 먹으니 가끔 정상을 벗어나는 녀석들이 하나 둘 보이네요. 

 

오늘은 소변검사 중에서도 '유로빌리노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로빌리노겐이란? (요유로빌리노겐) 

검사지에서는 (URO)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유로빌리노겐의 소변 내 농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오줌 요(尿) 자를 붙여서 요(尿)유로빌리노겐 이라고도 합니다. 

 

적혈구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수명을 다하거나 해서) 파괴되면

"빌리루빈"이라는 것이 생기고, 

이 빌리루빈이 장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유로빌리노겐"으로 변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적혈구 파괴되면 -> 빌리루빈 생김 -> 장에서 미생물에 의해 유로빌리노겐 으로 바뀜

 

그렇다면 왜 소변에서 유로빌리노겐을 측정할까요? 

 

 

 

소변에서 유로빌리노겐을 측정하는 이유는? 

 

장에 있으니 당연히 대부분은 대변과 함께 배설되겠죠? 

하지만 일부는 장에서 다시 흡수되어

혈액에 있다가 극소량 소변으로도 배설됩니다. 

 

간단한 측정을 통해 간기능이나 담즙대사를 상대적으로 추측하는 것입니다. 

 

 

소변검사 결과 해석

즉, 유로빌리노겐은 소변에 극소량 존재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보통은 양성/음성에 따라 정상/비정상이 결정되는데

유로빌리노겐의 특이하게 위양성, 약양성이 정상입니다. 

(쉽게 말해서 조금 나와야 정상이라는 말)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로빌리노겐 결과

  • 소변에서 조금 나오면(위양성±, 약양성+) : 정상
  • 많이 나오면(양성++):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병변 등 의심
  • 전혀 나오지 않으면(음성-) : 담도(총담관)의 완전 폐색 의심 

 

 

만약 소변 내 유로빌리로빈의 농도가 높으면 (=양성이 나왔다면) 

심각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꼭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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